전남도,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개막

대성수 2023. 11. 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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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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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오피니언 리더들, 미래 백신·면역치료 논의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와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로 세계적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백신·면역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중점 논의한다.

포럼 첫 날인 16일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리보핵산(mRNA) 백신 권위자인 미국 모더나 카일 홀렌 박사를 비롯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타카하시 요시마사 센터장, 이아소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왕 웬 상무이사, 국제 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 수석과학자 이정현 박사 등 백신·면역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이 주제발표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럼 둘째 날인 17일에는 국내 백신·면역치료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방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전략’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취업 연계를 위해 화순 백신특구부스와 기업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화순백신특구가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로 화순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매년 1,000여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첨단의료 및 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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