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탈당 논란’ 민형배…‘탈당’ 내세워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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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민형배 의원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 볼 텐데. 민형배 의원이 오늘이 6일이죠. 사흘 후에 광주에서요. 무언가 민형배 의원 입장에서는 아주 의미심장한 행사를 하나 엽니다, 이렇게 예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민형배 의원이 과거에 이 논란으로 아주 시끄러웠던 인물이었죠. 그 당시에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봤어요? 확인했어요? 이렇게 소리를 질렀던 민형배 의원. 다름 아닌 검수완박 법을 민주당이 통과시킬 당시에 위장 탈당, 꼼수 탈당 논란을 빚었던 민형배 의원이 사흘 후에 큰 행사 하나를 예고했다, 이런 말씀드렸죠. 출판 기념횝니다.
그런데, 민형배 의원이 이번에 내는 책 제목은 탈당의 ○○입니다. 책 홍보가 될 수 있으니 제가 풀네임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탈당의 ○○이에요. 그러면서 민형배 의원이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대한검국을 치닫는 대한민국의 오늘, 검찰 정부 폭주 막는 것이 민형배의 책무라고 적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조기연 변호사님.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이라는 책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글쎄요. 많은 이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책 제목을 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탈당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나 명분이 분명하다고 하더라도. 또 이외의 복당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한 상태에서 정치 행위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결과에 책임을 질 각오로 한 것이죠. 이제 그런 것이 정치 전체의 영역에서는 충분히 명분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국민 일반의 관점에서는 소위 말하는 저렇게 여당에서 꼼수 탈당, 위장 탈당 비판을 받고 있었고요. 일각의 비판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민형배 의원이 이제 광주 지역구 아닙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앞두고 하는 출판 기념회이기 때문에 특히 지지자들에게 있어서는 본인이 검찰 정권과 맞서고 또 검찰 수사권 조종 법안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했던 정치 행위의 명분, 당위성 이런 부분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었고. 그렇게 접근을 하다 보면 오히려 그 부분. 본인에게 대중적 이미지에서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탈당의 어떤 당위성과 명분을 강조하는 것이 지지층에 대한 호소에 있어서는 충분히 효과가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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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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