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년 예산 5012억원 편성해 의회 제출…전년比 249억원↓

김동규 기자 2023. 11. 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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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501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직성 예산 삭감과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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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39억원, 특별회계 110억원 감소
전북 임실군이 501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501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249억원(4.74%)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139억원(2.8%) 감소한 480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10억원(34.7%) 감소한 208억원이다.

임실군은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직성 예산 삭감과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원 △자라섬 연계 관광자원 개발사업 13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사업 17억원 △성수산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5억원을 편성했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16억원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30억원 △오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30억원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25억원 △관촌 및 강진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43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77억원 △덕치 천담교 내진보강공사 1억원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영농시설 조성사업 26억원 △미생물배양센터 구축 사업 8억원 △농기계 지원사업 10억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16억원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사업 3억원을 배정했다.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등의 예산을 편성하고, 노후 면사무소 청사 3곳(오수면, 관촌면, 성수면)의 신축예산 54억원을 반영했다.

심민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전년 대비 75억(6.13%)이 늘어난 1296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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