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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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다양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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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시설 152곳 한파 대피소 지정 운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중구는 우선 폭설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지점에 제설함 258개를 설치하고, 제설기 12대와 살포기 13대, 제설차량 11대, 굴삭기 3대, 기타 지원차량 11대 등 제설장비 50대를 준비했다.
눈이 올 경우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 등에 따라 도로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북정교차로~경찰청 입구 약 1.2㎞ 구간에 설치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결빙 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은 백양로 56~80 구간과 서동 54-1~병영성4길 142 구간, 반구정9길 19~23 구간 등 도로 3곳에 열선을 추가로 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노인시설 89곳과 행정복지센터 13곳, 복지회관 4곳, 금융기관 45곳, 보건소 1곳 등 지역 내 공공·민간시설 152곳을 한파 대피소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지역 내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방풍 시설 136대와 온열의자 92대를 가동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온열의자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다양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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