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추진 중단…매년 36억 적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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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추진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B/C) 비율이 0.21에 운영수지는 매년 36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다.
결국 시는 지난 1월 사업비 729억원으로 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 타당성을 분석했다.
시는 최근 충주시의회 전체 의원과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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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추진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B/C) 비율이 0.21에 운영수지는 매년 36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다.
B/C 비율은 보통 1이 넘어야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충주 예술의전당은 사업비 378억원을 들여 호암동 종합스포츠타운에 1100석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건축자재 비용 상승으로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결국 시는 지난 1월 사업비 729억원으로 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 타당성을 분석했다.
시는 재정악화 우려, 낮은 시설 활용도, 도시공동화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정했다.
기존 문화회관을 지역실정에 맞는 현대적 공연장으로 개선해 지역예술인과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충주시의회 전체 의원과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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