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 순익 전분기 대비 70% 껑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1. 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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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88%로 전분기 대비 1.85%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37.98%)과 순이익(41.06%)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1조80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1.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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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13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4조23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41조3997억원, 32조3906억원으로 각각 47.71%, 73.51%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88%로 전분기 대비 1.85%포인트 증가했다. 매출액순이익률도 4.60%로 전분기 대비 1.91%포인트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13사 중 3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454사(74.06%)로 2분기(460사) 대비 6사 감소했다.

비금속광물, 기계 등 9개 업종에서의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종이목재, 기계 등 6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줄고, 기계, 종이목재 등 7개 업종의 순이익도 줄었다.

41개 금융회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조351억원, 9조1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2%, 4.61% 감소했다. 이중 증권과 보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2.10%, 17.83% 줄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37.98%)과 순이익(41.06%)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1112곳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조7928억원, 2조88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22%, 10.37%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1조80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1.04%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4.19%)은 0.47%포인트 낮아졌으며 매출액순이익률(2.91%)은 0.29%포인트 높아졌다.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 59.73%로 작년 말보다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83%, 0.26%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80%, 22.73% 감소했다.

분석 대상 기업 1394개사 중 841곳(60.33%)이 흑자를 냈으며 직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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