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지난해 1조 벌었다…"트레블 효과 톡톡"

박대현 기자 2023. 11. 16.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트레블 대업을 이룬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최고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2022-23시즌 연차 보고서를 공개했다.

맨시티는 "구단의 3가지 주수입원인 상품 판매, 방송 중계권, 입장권 판매에서 두루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이 열매를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맨시티를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시즌 트레블 대업을 이룬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최고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트레블 대업을 이룬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최고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2022-23시즌 연차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억1280만 파운드(약 1조1571억 원) 수익은 804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를 올렸다.

직전 시즌인 2021-22시즌보다 매출은 9980만 파운드(약 1620억 원) 증가했다.

수익 역시 같은 기준으로 두 배에 가까운 3870만 파운드(약 624억 원)가 늘었다.

방송 중계권 매출 급등이 눈에 띈다. 20.2% 증가한 2억9940만 파운드(약 4860억 원)를 수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효과를 누린 것이란 게 구단 분석이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가을 기념 게시물을 업로드한 맨시티. '한국 사랑'이 남다른 EPL 구단 중 하나다. ⓒ 맨시티 SNS

지난 시즌 이적시장서도 남다른 협상력을 발휘했다. 1억2170만 파운드(약 1976억 원)를 벌었다.

아울러 맨시티는 '2023 브랜드 파이낸스 풋볼 50 리포트'에서 15억1000만 유로(약 2조1384억 원)의 구단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부문 1위다.

맨시티는 "구단의 3가지 주수입원인 상품 판매, 방송 중계권, 입장권 판매에서 두루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이 열매를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올 시즌 역시 순항 중이다. 맨시티는 승점 28(9승 1무 2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역시 순항 중이다. 12경기를 치른 16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승점 28(9승 1무 2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맨시티를 꼽았다. 84.6% 확률로 디펜딩 챔피언이 수위를 지킬 거라 내다봤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각각 우승 확률 9.1%, 5.6%로 뒤를 이었다.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하던 토트넘 홋스퍼에는 우승 확률 0.3%를 부과했다.

이 예상 순위는 옵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가 잔여 일정을 고려해 약 1만회에 이르는 시뮬레이션을 돌려 내놓은 결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