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경찰청과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박진우 기자 2023. 11. 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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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빅데이터 시대는 민관 데이터의 융복합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확보한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교통안전 증진에도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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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용화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김용화(왼쪽부터) 현대차∙기아 CTO 사장, 경찰청 윤희근 청장,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현대차∙기아 제공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주요 지자체가 관리하는 약 1200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공유받는다. 경찰청은 해당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5월 관련 표준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제공 받은 정보를 토대로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실시간 신호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도로 위 자동차 교통 데이터와 융합해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대차·기아는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와 SDV(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차) 기술력을 결합,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교통신호 데이터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 실시간 길 안내에 반영한다. 운전자가 교통신호를 보다 쉽게 알게 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운행 지원 서비스도 개발한다.

현재 현대차·기아가 제공 중인 안전운전 점수 서비스에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를 더해 더욱 고도화하는 일도 진행한다. 여기서 얻은 결과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과 연계한다. 신호위반과 같은 법규 위반 사례 등도 공유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전제된 기술의 상용화”라며 “민간과 공공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할 수 있도록 경찰청은 법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빅데이터 시대는 민관 데이터의 융복합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확보한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교통안전 증진에도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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