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면역치료 글로벌 리더, 신기술 논의위해 화순군에 모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2023. 11. 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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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올해부터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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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국내외 석학 대거 참여
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올해부터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이다. 이 분야 세계적 리더와 함께 백신·면역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중점 논의한다.

포럼 첫 날인 16일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권위자인 미국 모더나(Moderna) 수석부사장인 카일 홀렌 박사를 비롯해 에피백스(EpiVax)의 앤 드 그룻 최고경영자(CEO),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타카하시 요시마사 센터장, 이아소(IASO)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왕 웬(맥스웰) 상무이사, 국제 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의 수석과학자 이정현 박사,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재단의 이훈상 전략기획이사,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장희창 소장, 서울대 화학과의 석차옥 교수, 전남대 의과대학의 민정준 교수 등 백신·면역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이 주제발표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럼 둘째 날인 17일에는 국내 백신·면역치료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방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전략'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취업 연계를 위해 화순 백신특구부스와 기업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화순백신특구가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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