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국내 최대 게임쇼 화려한 ‘개막’…윤 대통령 “나흘간 마음껏 즐기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1. 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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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국 1037개사 참가…위메이드·엔씨·넷마블·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웹젠 ‘출동’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지스타2023’에는 그라비티, 넷마블, 뉴노멀소프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의 국내외 유력 기업들이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에서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제 게임 엑스포인 ‘지스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나흘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게임산업을 응원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2023’은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한다. 지난해(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1층을 B2C관으로 활용하고 야외 전시 부스도 대폭 확대했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AMD,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쿠로게임즈, 슈에이샤게임스가 나선다. 제2전시장에서는 스토브인디가 후원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부스로 마련됐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2B관도 지난해(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주요 출품작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로 관람객을 맞는다. 엔씨소프트는 MMO 슈팅 ‘LLL’,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난투형 대전액션게임 ‘배틀크러쉬’ 등을 출품했으며 넷마블도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PC MMORPG ‘RF온라인 넥스트’, 모바일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로 나선 위메이드는 ‘레전드오브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했다.
또 크래프톤이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게임 ‘인조이(inZOI)’,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C·모바일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 웹젠은 자체 개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뉴노멀소프트는 CCG ‘템페스트’를 선보인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8년 만에 출전해 걱정이 굉장히 많아 어제 밤에도 오늘 새벽에도 직접 나와서 살피고 최선을 다해 마련했다”라며 “그동안 했던 노력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해 주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번 ‘지스타’에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다들 ‘지스타’에 오셔서 우리나라 게임업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엔씨소프트 부스도 꼭 관람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방문하기도 했다.
16일과 17일 양일간은 지스타 컨퍼런스(G-CON)도 펼쳐진다.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개발자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요시다 슈헤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요코 타로, 사카모토 히로유키, 에릭 바티자, 존 요하네스, 패트리스 데잘레 등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제2전시장 1층 B2C관에서는 우수 인디게임 40개작이 전시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특별 방송도 펼쳐지며 19일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를 통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예정됐다.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리는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지는 ‘FC PRO 페스티벌’ 등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8시부터는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이팅 드론쇼와 불꽃놀이 축제로 구성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 부산 서면 소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진행된다.

전일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과 ‘지스타2023’ 현장 준비 과정을 둘러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년 전 ‘지스타’ 방문 시 입었던 ‘지스타 점퍼’를 다시 착용하고 “정부의 관심과 애정이 현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약속 드리겠다”라며 “‘지스타’ 행사가 잘 끝나서 게임산업계의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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