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국내 최대 게임쇼 화려한 ‘개막’…윤 대통령 “나흘간 마음껏 즐기길”
이날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에서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제 게임 엑스포인 ‘지스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나흘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요 출품작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로 관람객을 맞는다. 엔씨소프트는 MMO 슈팅 ‘LLL’,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난투형 대전액션게임 ‘배틀크러쉬’ 등을 출품했으며 넷마블도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PC MMORPG ‘RF온라인 넥스트’, 모바일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8년 만에 출전해 걱정이 굉장히 많아 어제 밤에도 오늘 새벽에도 직접 나와서 살피고 최선을 다해 마련했다”라며 “그동안 했던 노력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해 주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번 ‘지스타’에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다들 ‘지스타’에 오셔서 우리나라 게임업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엔씨소프트 부스도 꼭 관람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2전시장 1층 B2C관에서는 우수 인디게임 40개작이 전시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특별 방송도 펼쳐지며 19일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를 통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예정됐다.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리는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지는 ‘FC PRO 페스티벌’ 등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8시부터는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이팅 드론쇼와 불꽃놀이 축제로 구성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 부산 서면 소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진행된다.
전일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과 ‘지스타2023’ 현장 준비 과정을 둘러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년 전 ‘지스타’ 방문 시 입었던 ‘지스타 점퍼’를 다시 착용하고 “정부의 관심과 애정이 현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약속 드리겠다”라며 “‘지스타’ 행사가 잘 끝나서 게임산업계의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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