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쏘카, '스트리밍 모빌리티' 슈퍼 앱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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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누구나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슈퍼 앱으로 진화한다.
쏘카존 차량을 앱으로 제어해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일반 렌터카의 직접 주유 방식과는 달리 이동 거리(㎞)당 주행 요금을 이용 완료 후 후불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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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누구나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슈퍼 앱으로 진화한다. 스트리밍 모빌리티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자 필요와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제공되는 이동 서비스를 일컫는다.
쏘카는 3400만명의 운전 면허 소지자가 차량 보유와 상관없이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용하는 카셰어링, 전기 자전거, 철도 등을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예약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용자는 쏘카 앱으로 전기 자전거를 예약, 쏘카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한 후 기차역에서 차량을 반납, 목적지 근처 역에 도착해 다시 쏘카로 이동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차와 숙박 예약 등과 연계해 이동 전후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쏘카는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운영 대수를 최대 3만3000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할수록 전국에 등록된 2550만대의 차량 가운데 92%를 차지하는 자가용 차량이 공유 차량으로 더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기대한다.
쏘카는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운영으로 효율성 극대화한다. 쏘카존 차량을 앱으로 제어해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일반 렌터카의 직접 주유 방식과는 달리 이동 거리(㎞)당 주행 요금을 이용 완료 후 후불 부과한다.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국내 주요 도시 인구 대부분이 쏘카존 500m 반경에 거주할 정도로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다.
쏘카는 코레일과 지난해 12월 'KTX 묶음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의 앱으로 KTX 전 노선 승차권 예매와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카셰어링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쏘카 스테이'까지 연계하면 카셰어링, KTX 등 이동 수단부터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까지 모두 할인된 금액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카셰어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월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쏘카플랜'도 내놨다.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증금, 선수금과 같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연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기간만큼 월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쏘카 앱을 통해 5분 만에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쏘카는 최대 2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차량 플릿 운영 역량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솔루션으로 고속 성장의 추가 동력을 확보한다. 쏘카는 공유차량을 관리하는 데 활용한 FMS를 물류 업계에 접목해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쏘카는 현재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종로구청, 리코 등과 FMS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여객 운수사와 물류사, 공공기관 등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도입하면 화주는 효율적 차량 관리 이점을 얻고 차주는 사고 위험을 줄이는 안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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