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팀쿡 애플 CEO 접견…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한상우 기자 2023. 11.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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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날 애플 CEO 팀쿡을 만나서 한국 투자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APEC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들과 기후 변화 대응, 무탄소 에너지 협력 방안,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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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날 애플 CEO 팀쿡을 만나서 한국 투자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17일)은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APEC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첫날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이어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과 디지털 상호 연결성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되어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CEO 서밋 행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와도 만났습니다.

애플 측 요청으로 이뤄진 접견에서 윤 대통령과 팀 쿡 CEO는 애플의 한국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들과 기후 변화 대응, 무탄소 에너지 협력 방안,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남 등 각종 경제 일정을 소화하고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추진합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지난해 11월 G20 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지 1년 만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지인)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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