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가유공자 후손에 3호 주택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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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3호 주택 헌정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대한의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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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3호 주택 헌정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대한의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3호 주택은 고(故) 이우석 애국지사의 며느리 박상교씨가 거주하고 있는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으며 지어진 지 60년이 넘어 조금씩 보수하며 유지해 온 노후 주택이다.
이우석 애국지사는 1920년 당시 나이 27세에 경북 영덕 지역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고 납부하는 국권회복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우석 애국지사의 며느리 박상교씨는 시아버지를 회상하며 "살아생전에 자식들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옥살이한 사실을 숨기셔서 훈장을 받고 나서야 독립운동을 하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시아버지가 손수 지으신 집이 편리하고 깨끗하게 고쳐져 무척 마음에 든다"고 감사를 전했다.
국민은행은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으로 지난해 탁영의 애국지사의 후손이 거주하는 강원도 정선에 1호 주택을, 올해 1월 이정오 애국지사 후손이 거주하는 전남 목포에 2호 주택을 각각 헌정했다. 이번 3호 주택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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