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깜박한 내 배당금… 예탁원 “실기주과실 421억원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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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실기주 과실은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예탁원이 보관하고 있는 배당금이나 주식을 말한다.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을 수령해 보관·관리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예탁원이 보관하는 실기주과실 주식과 대금은 2020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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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실기주 과실은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예탁원이 보관하고 있는 배당금이나 주식을 말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실기주과실 대금은 총 421억원에 달한다.
실기주는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찾아간 후 본인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이다. 이들 주식에 대해서는 주주명부에 예탁원이 주주로 기재돼 있다. 실기주과실은 배당금이나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을 통칭한다.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을 수령해 보관·관리한다.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라면, 예탁원 홈페이지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있다면, 주권을 입고·출고한 증권사에서 실기주과실 반환청구 절차를 문의한 후 과실을 수령할 수 있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투자자들에게 실기주과실을 찾아주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왔다. 캠페인 진행 이후 최근 5년간 예탁결제원은 투자자들에게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70억원을 반환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에도 예탁원이 보관하는 실기주과실 주식과 대금은 2020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예탁원은 올해는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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