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0.5선 이재명은 기득권 아니다"…험지 출마론 일축

박종홍 기자 2023. 11.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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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내년 총선 험지 출마론을 일축하며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기는 했지만 기득권이라는 표현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총선 (승리가) 매우 절실한데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할 당 대표가 안동이라는 험지에 가서 자기 선거만 하라는 것인가.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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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진두지휘할 당대표가 자기 선거만 하라는 것인가"
"험지 출마 현실성 없어…인천 재출마가 현재 스탠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 2023.5.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내년 총선 험지 출마론을 일축하며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원욱 의원이 3선 중진 의원이신가. (이재명) 대표는 보궐로 들어와 1년 조금 넘었는데 0.5선에게 기득권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 대표를 두고 민주당 내 대표적 기득권자라고 지목하며 당에서 험지로 분류되며 이 대표 고향이기도 한 경북 안동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기는 했지만 기득권이라는 표현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총선 (승리가) 매우 절실한데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할 당 대표가 안동이라는 험지에 가서 자기 선거만 하라는 것인가.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저번 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계양 을 주민들한테 지나가는 선거에 나온 것이 아니라 지방 정치는 경기도에서 했지만 중앙 정치는 인천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천명했다"며 "지금 대표의 행보로 볼 때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자리를 지키면서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결국 계양 을에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지금 현재의 스탠스(기조)는 그렇다"고 재차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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