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英 M&B와 전략적 협약…한-영 보이그룹 띄운다

박동선 2023. 11.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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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과 함께 팝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영국을 기반으로 보이그룹을 론칭, 글로벌 K팝 시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SM과 영국 M&B의 협력은 내년 하반기 한국과 영국, 미국에서 방영될 데뷔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M&B의 캐스팅과 SM의 K팝 문법,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Kreation Music Rights)의 프로듀싱을 통해 가다듬어진 글로벌 보이그룹의 행보와 함께 가시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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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과 함께 팝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영국을 기반으로 보이그룹을 론칭, 글로벌 K팝 시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영국 엔터기업 MOON&BACK(문앤백, 이하 M&B)과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철혁 대표, 장윤중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강타 Creative 이사 등 SM측 임원들과 Nigel Hall(나이젤 홀), Russ Lindsay(러스 린제이), Dawn Airey(던 에어리) 공동대표, 벤 카터(Ben Karter) 음악담당 이사 M&B 임원 등 총 9명이 함께 했다.

이번 SM-M&B간 협약은 SM이 글로벌 음악·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의 개발·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이다. 특히 세계적 보이그룹 '원 디렉션'을 탄생시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등 유명 TV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이젤 홀, 영국 제임스 그랜트 미디어 그룹 설계자 러스 린제이, 야후(Yahoo) 전 수석 부사장과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CEO를 역임한 던 에어리 등의 역량을 발판으로 유럽 음악문법을 더한 K팝 컬러를 구성하기 위한 협력을 이뤄간다는 데 큰 핵심이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유니버설뮤직·워너뮤직 등 글로벌 음악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미주 중심의 마케팅 기반을 유럽지역까지 더욱 넓히면서, 다방면의 글로벌 공략을 이뤄가겠다는 포석으로도 볼 수 있다.

SM과 영국 M&B의 협력은 내년 하반기 한국과 영국, 미국에서 방영될 데뷔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M&B의 캐스팅과 SM의 K팝 문법,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Kreation Music Rights)의 프로듀싱을 통해 가다듬어진 글로벌 보이그룹의 행보와 함께 가시화 될 예정이다.

러스 린제이 M&B 공동 대표는 “SM과 같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라며 “SM의 창의적인 역량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M&B의 노련한 경험, 큐레이팅 등이 합쳐져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TV 시리즈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윤중 SM CBO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M이 보유한 독보적인 K팝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K팝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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