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세계경제 연결성 가속화해야"…팀 쿡과 만남도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를 깜짝 만남도 이뤄졌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PEC의 역내 상호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는데요. 교역과 투자, 공급망의 연결성과 디지털 상호 연결성,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입니다.

그러면서 30주년을 맞은 APEC 정상회의가 다자무역체제 수호자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현지에서 팀 쿡 애플 CEO와의 만남도 가졌습니다.

APEC과는 별도의 일정인데,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뵙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전했고, 팀 쿡도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실리콘밸리의 상징적 기업인 만큼 첨단산업을 비롯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면서 "여러분을 뵈니 힘이 난다"고 전하고, "한미 과학기술동맹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 #APEC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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