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을 것 같아요" 지각 위기 수험생, 경찰 도움으로 무사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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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부산에서는 지각이나 결시 위기에 처한 수험생 수십 명이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했다.
이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교통체증 등으로 고사장에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은 차량을 에스코트하거나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워 이동을 도왔다.
이날 부산 경찰에는 수험생 수송 22건, 수험표 분실 1건 등 모두 31건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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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결시 위기 수험생들, "늦을 것 같다" 신고 이어져
택시 에스코트·순찰차로 수송…시간 내 입실 도와
신분증 든 지갑 분실도…학생에 무사히 전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부산에서는 지각이나 결시 위기에 처한 수험생 수십 명이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사하구 하단동에서 "고사장에 지각할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에 수험생 2명을 태우고 20㎞가량을 달려 고사장이 있는 동래구 중앙여고에 도착했다.
순찰차가 입실 시간 안에 도착해 수험생들은 무사히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40분에는 부산 서여고 정문 앞에서 교통 관리 중이던 '배움터 지킴이'(자원봉사자)가 수험생이 떨어트린 지갑을 주웠다. 지갑에는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지갑을 전달받은 경찰은 신분증을 확인한 후에 시험 본부를 통해 수험생에 무사히 전달했다.
이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교통체증 등으로 고사장에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은 차량을 에스코트하거나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워 이동을 도왔다.
이날 부산 경찰에는 수험생 수송 22건, 수험표 분실 1건 등 모두 31건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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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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