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직자검증위 1차 회의…"총선 사활, 이재명도 예외 없다"

부위원장에 김윤덕 의원 선임…김병기 "어느 때보다 공정할 것"
"공직선거법 후보 기준 강화, 가상자산 이해충돌, 도덕성 강화 등 논의"

(서울=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공직자검증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본격 공직자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당 공직자검증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인 김병기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도 검증 대상에 포함되는가'란 질문에 "전원 다 검증 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검증에 예외가 어디 있는가"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는 "우리 위원회 임무는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통해 최적의 후보자를 엄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과거 어느 선거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위원회는 부위원장으로 김윤덕 의원을 선임했으며 정밀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적격판정예비후보자 정보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공직 선거 후보자 검증 신청자 공모는 12월 초까지 1차로 받을 예정"이라며 "공직 선거 후보 검증 기준을 강화하고 이해충돌법으로 인해 가상자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모든 선거도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이야말로 민주당의 사활이 걸려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엄격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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