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믿고 간다... 새 감독 관련 에이전트 미팅 모두 취소

남정훈 2023. 11.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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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경질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수뇌부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에이전트들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팬들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한다. 곧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 "그는 맨유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며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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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경질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수뇌부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에이전트들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린델로프의 결승골로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맨유는 이번 모든 대회에서 첫 18경기 중 9경기를 패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FC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4-3으로 패하면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는 팀을 반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는 최근의 위기에서 구단을 이끌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텐 하흐는 오늘과 내일 일련의 공개 회의를 통해 각 선수들로부터 자신과 스태프, 팀 동료, 훈련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또한 텐 하흐는 추가 근무도 하고 있다. 텐 하흐는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해 근무를 시작하며 선수들이 퇴근한 후에도 한참을 남아 맨유의 캐링턴 기지에 있는 스태프들을 챙기고 있다. 때때로 그는 오후에 몇 시간 동안 집에 갔다가 오후 8시 30분까지 일하러 돌아왔다.

그 결과 이번 루턴 타운전 승리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에릭 텐 하흐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리그 첫 50경기 중 30승을 거둔 감독이 되었다.

또한 리버풀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 첫 50경기에서 위르겐 클롭이 획득한 승점(92점)보다 더 많은 승점(96점)을 획득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중 3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불과 승점 7점 뒤처져 있다.

텐 하흐의 노력으로 인해 맨유의 수뇌부들은 텐 하흐의 대체자를 영입하려는 에이전트와의 미팅을 거절하고 있다. 또한 에이전트들이 자신의 고객을 차기 감독 후보로 내세우려는 시도로 인해 구단주들 사이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

심지어 텐 하흐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잘 알려진" 감독의 에이전트와의 미팅이 취소됐다. 맨유 팬들도 이러한 수뇌부들의 결정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한 팬은 "맨유의 현명한 결정이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는 감독에 대한 안정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팬들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한다. 곧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 "그는 맨유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며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12월에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2월 3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첼시-본머스-바이에른 뮌헨-리버풀-웨스트햄-아스톤 빌라를 연이어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잃는다면 텐 하흐의 상황은 어려워질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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