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다음날부터 청소년 가출예방 '찾아가는 거리상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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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계기로 이 22일까지 청소년의 가출을 예방하고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거리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 91개 지역에서 이뤄지며, 청소년 쉼터와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36개 기관 관계자 1579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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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계기로 이 22일까지 청소년의 가출을 예방하고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거리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 91개 지역에서 이뤄지며, 청소년 쉼터와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36개 기관 관계자 1579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수능 다음날(17일) 저녁 서울 노원구 노원역 와우쇼핑몰 인근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의 일일 상담사로 나선다. 김 장관은 청소년전문상담사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민 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형을 만들면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청소년의 관심이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인다. 가정 밖 청소년 및 거리배회 청소년 발굴을 위한 순찰 활동도 병행한다.
여가부는 그간 여름 방학 기간과 수능 전후로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해왔다. 올 여름엔 8만4537건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기에 위기 청소년 밀집 지역, 가출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하고 있고, 경찰·지자체·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정기적인 현장 상담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청소년복지 지원법'을 개정해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별도의 근거 조항을 신설하게 되면서 경제적 지원 및 주거·생활·교육·취업 등의 지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 거리상담 활동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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