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진행

이상서 2023. 11.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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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22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전국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91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청소년 쉼터,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36개 기관 관계자 1천579여명이 참여한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쉼터 등 기반 시설을 늘리고, 퇴소한 후에도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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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지자체 등 436개 기관 1천500여명 참여
현장에서 청소년 만난 김현숙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서울 노원역 인근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거리상담'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있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들에게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들을 청소년쉼터와 같은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등 청소년의 보호와 자립을 돕기위해 마련되었다.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22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전국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출을 예방하고, 가정 밖 청소년을 직접 만나 위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6개 시도 91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청소년 쉼터,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36개 기관 관계자 1천579여명이 참여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7일 서울 노원구 노원역에서 일일 상담사로 나서 전문 상담사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고민을 듣고, 이들에게 관련 복지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과 고민을 나누는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거리 배회 청소년 발굴을 위한 순찰 활동도 진행한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쉼터 등 기반 시설을 늘리고, 퇴소한 후에도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이들이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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