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누적 영업익 8.5조…전년比 33.60%↓[3분기실적]

누적 매출액 204.5조…3.49% 증가
순이익 6.1조 전년比 43.76% 급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3% 급감해 수익성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8조5156억원, 6조1588억원으로 33.60%, 43.76% 감소했다.

분기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등 이유로 분석이 부적합한 기업 147개사를 제외한 1112개사가 대상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3%포인트 떨어진 4.16%로 집계됐고, 매출액순이익률은 3.01%로 2.53%포인트 내려갔다. 지난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8.67%로 지난해 말보다 1.59%포인트 증가했다.

1112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88사(61.87%)로 전년 동기(760개사) 대비 6.48%포인트(72개사)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은 제조업 및과 기타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7%, 5.40% 증가한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업종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IT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3%, 70.63%, 76.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27%, 32.14% 감소했다. 기타 업종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0%, 1.2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8.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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