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노시환-문현빈 클린업' 류중일호, APBC 호주전 라인업 발표

오상진 2023. 11. 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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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경기에 나서는 류중일호가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깜짝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 호주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현빈은 지난 8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때려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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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 사진=뉴스1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경기에 나서는 류중일호가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깜짝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 호주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혜성(2루수)과 최지훈(중견수)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문현빈(좌익수)으로 구성됐으며 하위타선은 김도영(3루수)-나승엽(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꾸려졌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문현빈이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된 점이 눈길을 끈다. 문현빈은 지난 8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때려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경기에서 문동주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던 나승엽도 7번-지명타자에 배치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호주전 선발투수로는 문동주가 출격한다. 프로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KBO리그에서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우승에 기여하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났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복병으로 꼽히는 호주는 리암 스펜스(유격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릭슨 윙그로브(1루수)-알렉스 홀(포수)-클레이튼 캠벨(3루수)-크리스 버크(우익수)-제시 윌리엄스(2루수)-미치 에드워즈(지명타자)-브라일리 나이트(좌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브로디 쿠퍼-바살라키스가 나선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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