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억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한 17세가 있다…차기 슈퍼스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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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브라질의 차기 슈퍼스타가 될 재목이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출신인 엔드릭은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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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드릭은 브라질의 차기 슈퍼스타가 될 재목이다.
2006년생, 17세.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나이다. 하지만 엔드릭은 17세의 나이에 브라질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출신인 엔드릭은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다.
엔드릭은 내년에 레알에 합류한다. 내년이 되면 엔드릭은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레알이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도합 6,200만 유로(약 878억)다. 레알 외에도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엔드릭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이달 초 브라질축구연맹(CBF)이 발표한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엔드릭의 이름이 있었다. 부진한 안토니와 히샬리송, 그리고 부상당한 네이마르 대신 뽑힌 선수가 바로 엔드릭이다. 엔드릭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라질에서는 가끔씩 천재가 등장한다. 1950년대 후반의 펠레, 15년 뒤에는 지코, 1990년대 중반에는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있었다. 이제 새로운 마술사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준비가 됐다”라며 엔드릭과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항상 꿈이었다. 내 인생에서 이런 일들이 빠르게 일어났고, 또 다른 꿈이 실현됐다. 가족과 에이전트, 팔메이라스에 감사하다. 또 내 어렸을 때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다. 내 우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래서 호날두가 입었던 레알 유니폼을 입는 건 내 자부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엔드릭은 “난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이유로 낙담한 적이 없다. 팔메이라스 감독님께서 항상 내게 말을 걸어줘서 마음이 더 편했고, 그의 결정을 존중할 수 있었다. 이제는 내가 경기장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기회가 왔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엔드릭이 이미 나이키와 맺었던 계약을 종료하고 뉴발란스의 스폰서십을 받을 예정이며, 유명 래퍼인 제이지(Jay-Z)가 운영하는 에이전시인 Roc Nation Sports와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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