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초국가적 사이버위협 날로 증대…미래전 승패 결정적 요소, 작전능력 높여야”

정충신 기자 2023. 11. 16.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6일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에서 "초국가적인 사이버 위협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국방 사이버 역량은 미래전 승패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사이버 분야 우수인재를 찾고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를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사이버 역량 강화 ‘화이트햇 콘퍼런스’ 오늘 개최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 포스터. 사이버작전사령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6일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에서 "초국가적인 사이버 위협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국방 사이버 역량은 미래전 승패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사이버 분야 우수인재를 찾고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를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이버 전투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선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신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군은 국방분야에서 전방위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선제적·공세적 사이버 안보 전략을 수립해 작전 능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정책과 제도, 범국가적 협력 체계를 발전시켜 사이버 전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길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이번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국가 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전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모인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령관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으로 사이버 전장에서의 우세 달성을 위해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선 사이버사 주관 ‘화이트햇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팀 ‘The Duck’(일반부), ‘Orange’(청소년부), ‘나그네파전’(국방트랙) 등 9개 팀 시상도 진행된다.

박노형 고려대 교수가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김재기 S2W 김재기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장이 ‘다크웹 사이버위협 분석’을,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사이버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행사에는 폴 나카소네 미 사이버사령관, 마트 누르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장이 영상 축사를 보냈으며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국회 정보위원회 유상범 의원이 축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