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 일화 담긴 상인교…달서구, 경관개선사업

이상제 기자 2023. 11.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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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 왕건과 임휴사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일화가 대구 달서구 상인교에 새겨졌다.

사업은 왕건의 일화를 바탕으로 왕건이 쉬었던 '임휴사'와 보름달이 왕건의 등 뒤를 비춘 계곡인 '달배골(月背)'에서 유래된 '달비골' 등을 경관 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임휴사가 있는 달비골 일대는 왕건과의 유서 깊은 흔적이 많은 곳"이라며 "임휴사에서 원기를 회복해 고려 건국의 열망을 실현하는 왕건의 열정을 주민과 공유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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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 달서구는 고려 태조 왕건과 임휴사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도시구조물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인 '상인교 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대구시 달서구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고려 태조 왕건과 임휴사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일화가 대구 달서구 상인교에 새겨졌다.

달서구청은 도시구조물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인 '상인교 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왕건의 일화를 바탕으로 왕건이 쉬었던 '임휴사'와 보름달이 왕건의 등 뒤를 비춘 계곡인 '달배골(月背)'에서 유래된 '달비골' 등을 경관 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왕건이 임휴사 옆 계곡에서 치유하는 모습과 보름달 아래 고뇌하는 태조 왕건을 그리고 왕건과 군사들의 건국 열망을 담은 조형물 등을 조성했다.

달서구는 2017년부터 상인고가교, 송현고가교, 월촌고가교, 달서IC교 등 도심의 주요 구조물 경관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임휴사가 있는 달비골 일대는 왕건과의 유서 깊은 흔적이 많은 곳"이라며 "임휴사에서 원기를 회복해 고려 건국의 열망을 실현하는 왕건의 열정을 주민과 공유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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