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맨체스터 시티, 2년 연속 최고 매출…1조원 넘어

박지혁 기자 2023. 11.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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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유럽축구 무대에서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으로 최고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2022~2023시즌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억1280만 파운드(약 1조1552억원), 수익은 8040만 파운드(약 1301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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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첼시와의 경기를 1-0으로 승리한 후 우승을 확정,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제 결승 골로 승리해 승점 88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3.05.22.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2~2023시즌 유럽축구 무대에서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으로 최고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원을 넘었다.

맨시티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2022~2023시즌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억1280만 파운드(약 1조1552억원), 수익은 8040만 파운드(약 1301억원)를 기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매출은 전 시즌 대비 9980만 파운드(약 1617억원) 늘었고, 수익은 2배 가까운 3870만 파운드(약 627억원) 상승했다. 2021~2022시즌 수익은 4170만 파운드(약 675억원)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수입원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방송 중계권 매출이 20.2%나 상승해 두드러졌다. 2억9940만 파운드(약 4850억원)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거둔 우승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적 시장에서도 1억2170만 파운드(1972억원)를 벌었다.

아울러 맨시티는 '2023 브랜드 파이낸스 풋볼 50 보고서'에서 15억1000만 유로(약 2조1391억)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 클럽으로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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