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K-게임쇼… 日애니풍 ‘서브컬처 게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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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3'이 16일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대형 게임사들도 8∼9년 만에 지스타에 귀환해 총출동하면서 행사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을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구현범 NC 부사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 등 지스타 참가사 CEO들이 대거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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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행사 42國 참여
NC 등 대형게임사도 총출동
“빛강선 보러왔다” 팬들 운집
삼성은 모니터 체험존 운영
부산=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3’이 16일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대형 게임사들도 8∼9년 만에 지스타에 귀환해 총출동하면서 행사에 무게를 실었다. 게임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서브컬처(하위문화) 게임’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나흘간 일반 관람객 18만4000여 명이 찾았던 지난해 지스타보다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을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42개국, 1037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해(2947부스) 대비 12.9% 늘어난 3328개의 부스가 꾸려졌다.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NC)는 올해 최대 규모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스를 마련해 7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이 중 ‘LLL’(슈팅) ‘배틀크러쉬’(난투형 대전 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3종은 시연 부스도 운영한다. 스마일게이트는 9년 만에 지스타에 둥지를 틀면서, 권혁빈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올해 지스타 B2C 부스에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처음 공개한다.
이날 오전엔 ‘빛’강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개발자인 금강선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최고창의성책임자(CCO)가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로스트아크’의 12년간 개발 비화에 대해 강연했다. 엑솔라 스테이지 앞에서 만난 김선형(19) 씨는 “금강선 CCO를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에 왔다”며 “강연만 보고 지스타를 제대로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스타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마련했다. 게임 파트너사들과 운영하는 체험존에서 올해 출시한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비롯해 ‘오디세이 네오 G8’ ‘오디세이 G7’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2’,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세가의 ‘엔드리스 던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구현범 NC 부사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 등 지스타 참가사 CEO들이 대거 참가했다. 김택진 NC 대표는 개막식에 오지 않았지만, 부스 점검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NC가 지스타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8년 전인 지난 2015년 이후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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