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등록 1377만대 전망…상반기보다 107만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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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전기차 등록대수가 137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30%대에 머물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 2021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전기차 시장이 올해는 30%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탄소중립 기조로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는 상황 속에 (전기차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 하는 단계"라며 "경쟁이 과열된 시기를 지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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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전기차 등록대수가 137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상반기 예상치(1484만대)보다 107만대(7.2%)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30%대에 머물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영역에 진입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캐즘은 첨단 제품, 신제품이 초기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현상이다.
최근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 높은 제품 가격, 보조금 감축,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소비 심리를 위축하는 다른 요인까지 맞물리면서 내년까지 수요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SNE리서치는 지난 2021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전기차 시장이 올해는 30%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딘 20%대 전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탄소중립 기조로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는 상황 속에 (전기차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 하는 단계”라며 “경쟁이 과열된 시기를 지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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