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돈 써 이기는 게임' 진다…추가 비용없는 '패키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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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개막했습니다.
올해 게임대상은 게임을 구매하면 이후엔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패키지게임'이 주인공을 차지했습니다.
지스타 현장에 나가 있는 이민후 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수능으로 학생들이 많이 불참한 상황에서도, 이른 오전부터 전국에서 찾아든 게이머와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최호선 / 경북 경산시 : 한 18시간, 17시간 정도 됐죠. 야외 돗자리도 깔고 텐트도 깔고 여러 가지 샀고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긴 어렵죠. 한 번 찾아오십시오.]
이번 지스타는 오늘 10시 개막해 일요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올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3천328개의 부스가 열린 가운데 전 세계 게임사 1천37개 사가 참여했습니다.
[앵커]
올해 화두는 '패키지' 게임이죠?
[기자]
어두운 분위기에서 몬스터들을 공략하는 액션 게임, 이른바 소울라이크 게임인 네오위즈의 'P의거짓'이 어제(15일) 게임대상을 차지했는데요.
게임을 산 이후에 추가로 과금을 하지 않아도 되는 패키지 게임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우수상도 넥슨의 패키지 게임 '데이브더다이브'가 받았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최대 규모의 부스로 세 개의 게임을 선보이는데요.
돈 써야 이기는 게임, 이른바 P2W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조차 '배틀크러쉬'라는 패키지게임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지스타에는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다만,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올해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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