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위기의 자영업자, '학원비도 아낀다'…교육비의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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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가 9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라는 건, 6개월 뒤 교육비 지출을 지금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자영업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했던 지난 2020년 2월 이후 단 한 번도 100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월 소득 500만 원 이상과 100만 원 미만 응답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는 각각 105와 92로 큰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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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가 9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라는 건, 6개월 뒤 교육비 지출을 지금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자영업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했던 지난 2020년 2월 이후 단 한 번도 100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4년여 동안 계속 100선을 웃돌던 때도 있었습니다.
봉급생활자의 경우 지난 2020년 3월 99로 떨어진 뒤 5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었고, 지난해 1월 109까지 올랐다가 지난달엔 102를 기록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에 따른 교육비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월 소득 500만 원 이상과 100만 원 미만 응답자의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는 각각 105와 92로 큰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500만 원 이상은 2020년 4월 잠시 99로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2008년 7월 이후 15년 넘게 100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신용카드로 결제한 교육비 지출 총액은 1조 3천9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습니다.
(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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