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토끼', 美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가 수상에 실패했다.
16일 전미도서재단은 시상식을 통해 브라질 작가 스테니오 가르델의 '남아있는 말들'을 번역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저주토끼'는 한국 소설 중 최초로 지난 10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가 수상에 실패했다.
16일 전미도서재단은 시상식을 통해 브라질 작가 스테니오 가르델의 '남아있는 말들'을 번역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는 '저주토끼'를 비롯해 필라르 킨타나의 '심연', 디비드 디옵의 '돌아올 수 없는 문 너머' 등 총 5편이 올랐었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저주토끼'는 한국 소설 중 최초로 지난 10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김보영 작가의 소설집 '종의 기원'이 같은 부문 1차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후보에선 떨어진 바 있다.
1950년 제정된 전미도서상은 70년의 전통으로 자랑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소설, 시, 논픽션, 번역문학, 청소년문학 등 총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윌리엄 포크너, 필립 로스, 앨런 긴즈버그, 에이드 리언 리치 등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있다.
미국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출간된 ‘저주토끼’ 영문판 번역은 번역가 안톤 허가 맡았다. 앞서 책은 지난해 영국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라 큰 화제가 됐다. 국내에 2017년 출간된 책은 후보에 올라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4㎏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전후 사진 공개…같은 사람 맞아?
- 길건, 前대표 만행 폭로 "성상납 대신 가라오케서 춤"
- 이남희 "12세 연상男, 임신시킨 뒤 돈 빌려 가출"
- '♥박성광' 이솔이, 마네킹 몸매 자랑…"붙는 옷 피하는 편"
- 슈, 길거리서 오열 "집 나갈 것"…무슨 일?
- 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결혼 앞둔 예비신부 참변
- 김태균, '4500평 별장' 공개…"'혈액암 투병' 母 위해 산 절반 사"
- '건강 이상설' 박봄, 확 달라진 비주얼…인형 미모
- 장수원, 최강희 닮은 아내 ♥지상은 공개 "46세에 임신"
- '이혼' 서유리, 11억 대출금 갚고 물오른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