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미 업체와 여수 암모니아·수소사업 MOU

한양이 미국 산업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 여수에서 암모니아·수소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정에너지 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부회장)는 16일 서울 송파구 한양타워에서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와 여수 지역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양은 동북아시아 중심에 자리한 관문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 및 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플랜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등 개발을 추진한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