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콜·NL 스넬 ‘사이영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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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콜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싹쓸이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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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 30표중 28표 압도적 지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콜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싹쓸이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콜은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치고 만장일치로 2013년 MLB 데뷔 이후 첫 사이영상을 품었다.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결정된 것은 역대 11번째다. 양키스가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2001년 클레먼스 이후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다.
콜은 매년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번번이 수상 기회를 놓쳤다. 2019년과 2021년에 2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33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222개,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과 WHIP, 투구 이닝(209이닝)은 1위, 탈삼진 3위, 다승 부문 공동 3위로 맹활약했다.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콜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19년 말 9년간 총 3억2400만 달러(당시 약 387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뒤 4년 만에 사이영상 수상의 한을 풀었다.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스넬 역시 28표의 1위표를 받아 경쟁자를 따돌렸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소속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클레먼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맥스 셔저, 게일로드 페리, 로이 할러데이에 이어 역대 7번째로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
스넬은 32경기에서 180이닝을 투구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34개, WHIP 1.18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양대 리그를 통틀어 1위, 탈삼진은 스펜서 스트라이더(281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2위다. 스넬의 수상으로 샌디에이고는 2007년 제이크 피비 이후 16년 만에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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