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시험장에 '정전'…수험생들 교실 이동해 시험

오현지 기자 2023. 11.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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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수능시험장에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 중 교실을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능 1교시 국어 시험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인 오전 9시55분쯤 제주 남녕고등학교 내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발생한 시험장 내 학생들은 바로 옆 교실로 옮겨 시험을 마저 치렀고, 5분의 추가 시간이 부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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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정전 원인 파악 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3시험장이 마련된 제주시 오현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제주도사진기자회) 2023.11.16/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한 수능시험장에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 중 교실을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능 1교시 국어 시험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인 오전 9시55분쯤 제주 남녕고등학교 내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앞서 1분 전인 이날 오전 9시54분 남녕고등학교 인근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 제주본부 측은 "전신주 화재가 정전의 원인인지 등은 아직 파악 중"이라며 "현재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정전이 발생한 시험장 내 학생들은 바로 옆 교실로 옮겨 시험을 마저 치렀고, 5분의 추가 시간이 부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태로 2교시 역시 본래 시작 시간인 10시30분보다 7분가량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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