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재벌X형사' 출연…복귀 시동

이나은, '재벌X형사'에 연예인 역할로 등장
'재벌X형사', 내년 1월 첫 방송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재벌X형사'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한다. 9, 10회에 등장하는 연예인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이다. 이 팀을 탈퇴한 이현주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나은과 멤버들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뒤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나은은 '재벌X형사'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수사기다. 안보현이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으로, 박지현이 강력계 최초의 여성 팀장인 이강현 역으로 글을 이끈다. 이 작품은 내년 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출연을 알린 이나은은 '에이틴' '힙합왕 - 나스나길'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