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美 시장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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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첫 출하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따뜻하게 데우고, 그 열로 공기를 덥혀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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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첫 출하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따뜻하게 데우고, 그 열로 공기를 덥혀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난방한다. 물을 활용하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고 보일러부와 송풍부를 분리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할 위험이 없다. 저진동 설계가 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로서 북미 지역에서 주된 난방 방식은 '퍼네스(Furnace)'다. 뜨거운 연소 배기가스로 공기를 직접 가열해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실내가 건조해지고 실내의 온도 편차도 크다. 불완전 연소한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위험도 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제품이 에너지 효율도 높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도 효과적으로 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 보일러 시장에서 일반 퍼네스와 콘덴싱 퍼네스 시장의 비율은 6:4 정도였지만 콘덴싱 제품의 비율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활용한 '히트펌프'도 출시해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로 겨울에는 난방, 여름에는 냉방 등 냉난방을 한꺼번에 하는 서비스를 한다는 구상이다. 온수는 물론 냉난방까지 경동나비엔의 통합 서비스로 해결하게 한다는 것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로 북미에서 먼저 성공을 거둔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로 북미 난방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북미 메인 난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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