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게릿 콜,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김영준 기자 2023. 11. 16. 11:27
아메리칸리그 11번째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스넬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스넬
미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이영상은 양대 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된다. 콜은 16일 공개된 투표에서 1위 표 30표를 모두 획득했다.
콜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사이영상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콜은 올 시즌 리그 다승 3위(15승), 평균 자책점 1위(2.63), 탈삼진 3위(222개), 투구 이닝 1위(209이닝)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만장일치로 결정된 건 올해가 11번째다. 저스틴 벌랜더(2011·2022), 요한 산타나(2004·2006),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2000), 로저 클레먼스(1986·1998), 론 기드리(1978), 데니 매클레인(1968)이 만장일치로 수상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블레이크 스넬(30)이 30표 중 28표를 얻어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획득했다.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이어 이번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제패하며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역대 일곱 번째 선수가 됐다. 스넬은 올 시즌 리그 평균 자책점 1위(2.25), 탈삼진 2위(234개), 다승 공동 5위(14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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