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공연

강진아 기자 2023. 11.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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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과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화려한 금관, 유려한 목관과 섬세한 현악, 강렬한 음색의 타악이 어우러져야 하는 연주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강렬한 음색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쇼스타코비치 작품에 대한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해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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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향의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얍 판 츠베덴의 세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

공연은 하이든의 교향곡 제92번 '옥스퍼드'로 시작한다. 1789년 프랑스 도니 백작이 의뢰한 세 편의 교향곡 중 하나로, 1791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은 하이든이 직접 이 곡을 지휘해 이후 '옥스퍼드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하이든의 영웅 교향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2부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으로, 그의 15개 교향곡 중 가장 명료하고 뚜렷한 작품이다. 가혹한 시련에 대한 저항, 투쟁을 통한 극복, 승리의 쟁취라는 작품 구도와 규모의 장대함이 베토벤 5번 '운명 교향곡'에 견줘 쇼스타코비치의 '운명 교향곡'으로도 불린다.

서울시향은 "화려한 금관, 유려한 목관과 섬세한 현악, 강렬한 음색의 타악이 어우러져야 하는 연주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강렬한 음색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쇼스타코비치 작품에 대한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해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향은 오는 18일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정기공연을 펼친다.

세계적인 호르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야스퍼 드 발이 10년 만에 실내악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과는 두 번째 호흡으로, 지휘와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서막은 베토벤의 초기 작품인 '론디노'가 연다. 오보에 2대, 클라리넷 2대, 바순 2대, 호른 2대로 편성된 관악 팔중주 작품으로, 본래 명칭은 '관악 팔중주를 위한 론도'이지만 '론디노'라는 별칭으로 널리 쓰인다. 이어 드보르자크가 전성기에 작곡한 관악 세레나데,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를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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