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시농부 사업', 지방자치 경영대전서 대통령상

이병찬 기자 2023. 11.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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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사업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의 도시농부는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농부는 농업 기본교육을 거친 도시 유휴 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과거 도가 추진했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개량한 형태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충북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이라면서 "내년부터 사업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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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2일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도시농부들과 함께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사업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자치 경영대상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도의 도시농부는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농부는 농업 기본교육을 거친 도시 유휴 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과거 도가 추진했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개량한 형태다.

도시에 사는 은퇴자나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 농가에서 하루 4시간 근로하면 도와 시·군이 하루 인건비 6만 원 중 40%인 2만4000원을 지급하게 된다. 지난해 청주, 괴산, 보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도시농부 3812명을 육성한 도는 1만7626농가에 보내 일손을 지원했다. 연인원 5만6394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충북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이라면서 "내년부터 사업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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