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인 기리는 중국지용제 17~18일 항저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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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24회 중국지용제가 17∼19일 항저우사범대학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옥천문화원과 중국 동포 문학단체인 저장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학술세미나, 시낭송, 한글 백일장 등을 진행한다.
16일 출국한 이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흥커우공원) 등을 둘러본 뒤 항저우로 이동해 행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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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사범대서 학술세미나·한글백일장 등 진행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24회 중국지용제가 17∼19일 항저우사범대학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옥천문화원과 중국 동포 문학단체인 저장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학술세미나, 시낭송, 한글 백일장 등을 진행한다.
첫날 17일에는 전통 수공예 체험과 윷놀이, 구슬치기, 음식 체험 등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세계와 함께 읽는 정지용 문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현지의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정지용 시낭송대회와 K-POP 댄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 행사에 황규철 군수를 비롯한 34명의 군민 사절단이 참석한다. 16일 출국한 이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흥커우공원) 등을 둘러본 뒤 항저우로 이동해 행사를 함께한다.
중국지용제는 2018년까지 옌볜에서 열렸으나 2019년 항저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행사를 중단했다.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는 해마다 그의 생가 일원(옥천읍 상계리) 일원서 '지용제'를 열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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