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현 "대통령을 당내 문제에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16일 국회에서 기자들 만나 발언
인요한 위원장 15일 언급 비판 해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열흘 전에 제가 여러 사람을 통해서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 그냥 지금 하는 것을 소신껏 끝까지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전했다. 이날 김 대표의 발언은 이 같은 인 위원장의 언급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김 대표는 자신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여부에 대해 “당대표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