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카우팅 완료…19세 포르투갈 유망주 영입 리스트 포함

김환 기자 2023. 11.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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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네베스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의 스카우터들이 네베스를 파악하기 위해 SL 벤피카와 CP 스포르팅의 경기를 관전했다. 네베스는 현재 맨유 스카우터들의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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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네베스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의 스카우터들이 네베스를 파악하기 위해 SL 벤피카와 CP 스포르팅의 경기를 관전했다. 네베스는 현재 맨유 스카우터들의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역시 “맨유는 네베스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벤피카와 스포르팅의 경기에서 네베스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재능을 확신했다. 네베스의 자질에 대한 의심은 이제 없다. 맨유는 네베스를 쫓는 클럽 중 하나다”라며 맨유가 네베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네베스는 벤피카가 0-1로 끌려가던 와중에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벤피카는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뽑아내며 스포르팅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네베스는 2004년생, 19세로 현재 포르투갈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달 A매치 소집 기간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데 이어 이번달에도 승선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 맨유는 네베스를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팀 토크’는 “31세가 된 카세미루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다른 선수에 투자해야 하는 맨유에서 밀려날 수 있다. 네베스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적합한 선수일 수 있지만, 맨유가 네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서 앞서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며 맨유가 네베스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네베스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 외에도 다른 팀들이 네베스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팀 토크’는 ‘90min’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과 아스널이 네베스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맨유는 리버풀, 아스널보다 1년 앞선 지난해부터 네베스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베스의 높은 바이아웃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네베스는 지난 8월 벤피카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체결된 네베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2천만 유로(약 1,701억)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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