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우승 조준’ 메드베데프, 투어 파이널스 4강 선착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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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 독일)과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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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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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 독일)과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을 가졌다.

다닐 메드베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드베데프는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 러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2연승을 거둔 메드베데프는 4강에 안착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또 2021년에는 US 오픈 정상에 올랐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는 6회 우승을 차지했다.

다닐 메드베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TP 파이널스는 시즌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며 레드 그룹과 그린 그룹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정한다.

레드 그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먼저 4강에 오른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 스페인), 츠베레프가 다툰다.

그린 그룹에서는 야닉 시너(4위, 이탈리아)가 2승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홀게르 루네(8위, 덴마크)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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