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역 이사회 연임…2025년까지

전날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에서 이사회 재선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5일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9차 총회에서 차기 이사회 연임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SPAC는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UN'이라 불리는 UCLG의 지부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과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비정부 연합체이다. ASPAC에는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이 속해 있다.

2004년부터 이사회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는 올해 총회를 통해 9번째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서울시와 함께 상하이, 타이베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56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도 이번에 선출됐다. 한국은 부산, 대구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이사회에 함께 뽑혀 역할이 더욱 강화되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초기 회원 도시로서, 아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 우수정책을 190개 회원 도시와 함께 공유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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