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우듬지팜이 유리온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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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간척지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충남도가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팜 등과 함께 조성할 '농산업 융복합 단지(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는 청년농업인 등이 거주하면서 스마트팜 시설에서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관광객 등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전체 사업비 중 약 1200억원이 할당돼 있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우듬지팜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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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287억원...정부·민간 펀드 조성
충남도·서산시·레저월드·우듬지팜 등 MOU
1200억 스마트팜 사업은 우듬지팜이 주도
충남도가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팜 등과 함께 조성할 ‘농산업 융복합 단지(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는 청년농업인 등이 거주하면서 스마트팜 시설에서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관광객 등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산 B지구 일원 75.8㏊(약 23만평)에 2025년까지 농업바이오단지와 농업체험단지 ,스마트팜 빌리지 ,공공형 스마트팜 등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농업바이오단지에는 네덜란드에서 운영되는 것과 같은 첨단 농업시설과 시스템이 들어서고, 대규모 유통 물류센터도 구축된다. 농업체험단지에는 친환경 테마파크와 네덜란드 마을이 조성되며,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엑스포 개최도 추진된다. 스마트팜 빌리지에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과 케어팜 프로그램 연계 건강주거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15일 김태흠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3건의 양해각서를 연이어 체결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농산업융복합단지) 조성 양해각서는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팜, KB증권, HHR이 참여했다.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는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와 한국중부발전, 아테스코리아 등과 체결했다.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 지원 협력 양해각서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스마트온실시공협동조합, 충남스마트농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 융복합단지의 핵심인 스마트팜 사업은 국내 스마트팜으로는 처음으로 증시 상장한 우듬지팜이 맡게 된다. 특히 전체 사업비 중 약 1200억원이 할당돼 있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우듬지팜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충남 부여에서 토마토 유리온실을 운영 중인 우듬지팜이 그동안 10ha 규모 온실을 직접 시공·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산 농산업융복합단지 핵심시설을 건설·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윤동률 우듬지팜 대표는 “그동안 실제로 농장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최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시공·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스마트농업 시설이 이번 융복합단지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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