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 해맞이 허용인원 1500명

이정민 기자 2023. 11.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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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24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 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정상 탐방을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비예약제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기존보다 2시간 앞당겨 1월 1일 오전 4시부터 허용,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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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새해 맞이 야간산행 특별 허용
성판악코스 1000·관음사코스 500명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한라산 정상에서 일출이 관측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3.01.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24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 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이다.

탐방 예약은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고 1인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상 야간산행을 위한 입산은 1월 1일 당일에 한해 오전 1시부터 낮 12시까지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정상 탐방을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비예약제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기존보다 2시간 앞당겨 1월 1일 오전 4시부터 허용,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없이 무단으로 정상 산행에 나서거나, 어리목 및 영실 입산 허용 시간 이전에 입산하려는 탐방객들은 통제된다.

관리소는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고지대 대피소 및 동릉 정상 등의 직원을 늘리고 제주산악안전대원 협조를 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해돋이 당일 대설경보 발령 시 입산이 전면통제되고 대설주의보 시에는 부분 통제가 시행된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안전 산행을 위해 개별 행동을 자제, 가급적 2인 1조로 탐방을 권한다”며 “당일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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