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직전 교통사고, 다리 수술 수험생…'병상 시험'[2024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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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 교통사고로 입원한 수험생이 세종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수험생 A씨를 위한 병실을 별도로 배정했고, 여기엔 감독관 4명을 배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해당 수험생을 위해 교육청과 협의, 의료·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며 "1인 병실을 시험장으로 꾸미고, 감독관으로 파견 나온 교육청 직원 4명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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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 교통사고로 입원한 수험생이 세종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험을 치르는 재학생 A씨는 사고로 다리 수술 후 책상에서 시험을 보기 어렵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이에 시교육청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수험생 A씨를 위한 병실을 별도로 배정했고, 여기엔 감독관 4명을 배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해당 수험생을 위해 교육청과 협의, 의료·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며 "1인 병실을 시험장으로 꾸미고, 감독관으로 파견 나온 교육청 직원 4명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수능 시험 종료까지 병원 내 방송을 차단, 듣기평가 등이 외부 고사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되도록 했으며 해당 병실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세종의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246명이 증가한 4708명이다. 일반 시험장 14곳과 세종충남대병원이 병원 시험장으로 자정, 15곳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또 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수능 당일 흉통, 간질 등 수험생이 갑자기 아파서 불가피하게 시험 보기 어려우면 시험장 보건실에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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