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023년 해운시황 분석 경진대회' 개최…부산대 대상

전국 8개 대학 15개팀 중 5개팀 선정

캠코는 지난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23년 해운시황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캠코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3년 해운시황 분석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해운시황 분석 및 국내 선박금융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개선·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지난 7월부터 전국 8개 대학에서 15개 팀의 해운시황에 대한 분석 및 연구결과가 제출됐다.

캠코는 실현 가능성과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와 실무자의 예선 연구결과 심사와 본선 PT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 5건을 선정했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부산대 'NG세대' 팀의 '무탄소 해운 실현에 따른 LNG선 시황분석 및 국내 조선업·선사·정부의 대응방안' 연구, 최우수상은 중앙대 '어서와 해운은 처음이지'팀의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유경제 조직을 활용한 민간기반 토니지 프로바이더 비즈니스 모델 구축방안'이 각각 차지했다.

캠코선박운용㈜ 특별상은 'IMO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써 녹색 선박금융 포트폴리오 제안'에 대해 연구한 중앙대 '날파람'팀이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2개월간 선박금융 인턴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캠코는 2015년부터 총 2조8007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의 중고선박 103척을 인수했으며, 2021년부터 캠코신조펀드를 출범시키는 등 국내 해운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aseo@news1.kr